본문 바로가기

뉴스

트럼프, 美 '정예' 82공수사단 2000명 중동 전개 명령

댓글0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틀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곧 종전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미 육군 정예 82공수사단 소속 병력 약 2000명의 중동 전개를 이어가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2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추가적인 군사적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명령을 하달했다. 이동 병력은 82공수사단의 핵심 전력인 '신속대응군'(IRF) 중에서 차출됐다.

중동 이동 부대는 브랜든 텍트마이어 사단장(소장)이 직접 이끈다. 수십명의 참모진과 각각 800여명의 2개 대대로 구성됐다.

82공수사단 산하 총 3천명 규모의 IRF는 18시간 내 세계 어느 곳에서든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앞서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1천명 이상의 82공수사단 소속 병력의 중동 지역 투입을 승인했다며, 이들이 '향후 며칠 내' 중동에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82공수사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집권 시절인 지난 2020년 이란의 가셈 솔레이마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미군에 의해 제거된 직후에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동유럽 전선 방어 등에 투입된 적이 있다.

현재 2개의 해병원정대 소속 5천명에 가까운 병력이 군함을 타고 중동으로 향하는 가운데 이와 별도로 82공수사단 소속 2천명 투입이 시작되며 중동으로 이동하는 미 지상군 병력은 약 7천명으로 늘어났다.

NYT는 이 같은 움직임으로 분쟁이 새로운 격화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82공수사단이 공중을 통해 침투할 곳으로는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 섬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해 이란 원유 수출의 90%가 이뤄지는 하르그 섬을 점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4일 이 섬의 군사시설 90여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원하면 언제든 그 섬을 제거할 수 있다"고 19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으로부터 "아주 큰 선물"을 받았다면서 종전 협상의 진전을 시사했지만, 이와 동시에 대규모 지상군 투입도 채비하는 모습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연합뉴스이란군 "美항모 향해 미사일 발사…사정권 진입시 또 타격"
  • 아이뉴스24"얼른 회복하길" 최태원 깁스에 빅테크 CEO 응원 메시지
  • 노컷뉴스교회 밖에서 만나는 신앙…'샬로믹데이클럽'
  • 테크M경평 반영에 커지는 공공 AI 수요...NHN, 대전 찾아 공심몰이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