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화재로 현대차그룹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기아 공장 가동 중단까지 이어지며 영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선박용 엔진밸브를 생산하는 안전공업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품 공급이 중단됐다. 해당 부품은 현대차 울산·아산공장과 기아 오토랜드 화성·광명·광주 등에 납품된다.
엔진밸브는 공기와 연료의 흡입, 배기가스 배출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공급이 끊기면서 완성차 생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기아는 일부 생산라인을 멈추거나 조정에 들어갔다. 오토랜드 화성 엔진공장은 세타 엔진 등 주요 엔진 생산 차질로 이날과 26일 근무시간을 8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였다. 오는 27일에는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엔진은 광명 공장 등으로 공급되는 만큼 완성차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사도 생산을 멈춘다. 모닝과 레이를 위탁 생산하는 동희오토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서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오는 27일부터는 부분적으로 생산을 줄인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직접적인 생산 차질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울산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며 엔진밸브가 필요한 차종은 생산 순서를 조정해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체 협력사 확보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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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생산 차질 최소화 위해 대응 방안 마련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