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중복상장 우려에 방향 튼 넷마블...넷마블네오 완전자회사로 품었다(종합)

댓글0
[편지수 기자]

테크M

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가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도쿄게임쇼(TGS) 2025'에 방문해 넷마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넷마블이 넷마블네오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자회사 중복상장이 원칙적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핵심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네오를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교환가액 비율은 1:0.1160410로, 넷마블네오 주식 1주당 넷마블 주식 0.1160410주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교환·이전일자는 오는 7월 31일로 예정됐다. 기존에 넷마블이 보유한 넷마블네오의 지분은 78.5%였으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100%로 확대된다.

또한 이번 결정을 통해 넷마블네오의 IPO 계획을 철회한다. 넷마블네오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뱀피르'를 비롯한 굵직한 흥행작을 다수 배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1~2022년 IPO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상황 등으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테크M

넷마블 '뱀피르' 플레이 이미지. / 사진=넷마블 제공


권영식 전 넷마블 대표가 지난해 사임한 후 넷마블네오의 수장을 맡았고, 뱀피르를 비롯한 신작이 흥행하면서 IPO 재추진설이 힘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자본시장에서 중복상장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나온 데다,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자회사 중복상장'이 원칙적으로 어려워지자 IPO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우량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넷마블의 경영효율성과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자기자본 확충과 재무지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지배주주 당기순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넷마블과 넷마블네오간의 주주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경영 판단이 가능한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

넷마블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828억원 상당 자사주 매입도 결정했다. 이는 포괄적 주식교환으로 발생하는 신주 발행 규모에 상응하는 규모다. 신주 발행으로 인한 지분 희석 우려를 실질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네오는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로그라이크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비롯해 '프로젝트 블룸워커' 등의 신작 개발에 전념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과거 상장 추진 시기나 전면 철회를 결정한 지금이나 주주 가치 극대화란 목적은 동일하며, 최근 중복상장에 대한 부정적 시장 인식과 규제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상장 철회가 주주 이익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편지수 기자 pjs@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지금 봐야할 뉴스

  • OBS일본 외교청서 초안, 중국 '중요'로 격하…갈등 반영
  • 이데일리우본 이어 노란우산까지…미래에셋, 기관 부동산펀드 수주 행진
  • 뉴시스민주, 비상경제대응상황실 설치·운영…"민생 등 분야 면밀히 점검"
  • 스포츠조선"다정한 한명회와 이홍위라니"…1500만 돌파 '왕사남', 현장 비하인드 대방출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