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동영, 공식석상 첫 언급

댓글0
“남북관계든 한조관계든 공동이익 창출해야”
“통일보다 평화 중심에 두고 정책 패러다임 재설계해야”
서울경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남측에도, 북측에도, 대한민국에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도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한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 용기 있는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로서는 처음으로 공식 외부 행사에서 북한의 공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언급한 셈이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통일부·통일연구원이 ‘적대의 종식과 평화 공존을 위한 한반도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학술회의에서 개회사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남북 관계든, 한조(한국·조선) 관계든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관계 설정을 통해 남과 북이 함께 공동 이익을 창출해나가길 희망한다”고도 했다.

북한은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한 후 기존의 ‘북남 관계’ 대신 ‘조한 관계’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정 장관이 북한의 공식 국호에 이어 ‘조한 관계’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평화 공존’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의 통일 정책관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장관은 “그간 평화를 통일을 위한 수단 정도로 치부했는데 지금은 통일보다 평화 공존 그 자체를 정책의 중심에 두고 패러다임을 재설계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김유승 기자 kys@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이데일리‘10억 대주주 반대’ 이소영, 소신 발언…“흐름 바뀌고 있다”
  • 아이뉴스24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즉시 가동…추석 전 완수"
  • 더팩트정청래, 검찰·언론·사법개혁 특위 설치…위원장에 민형배·최민희·백혜련
  • 머니투데이김병기 "폭우로 또다시 피해…신속한 복구·예방대책 마련"
  • 뉴스1장동혁 "'계엄유발러' 정청래, 내란 교사범이자 주범"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