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정민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일부 자치구 구청장 후보 공천 결과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중랑·은평·강서구는 현역 구청장을 단수 공천하고 성동·광진·강북·종로 등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중랑·은평·강서구청장 후보로 현역 단체장을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3선 도전에 나서게 됐고,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재선 도전에 나선다.
특히 진교훈 구청장은 2023년 10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후 첫 정식 지방선거에 나서는 만큼, 이번 선거가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당시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구청장의 직 상실로 치러졌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에 대해 현역 프리미엄과 지역 경쟁력 등을 고려해 단수 공천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조직 안정성과 선거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면 성동·광진·강북·종로 등 주요 지역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한다. 이는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거나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지역으로 분류된 데 따른 조치다.
성동구의 경우 정원오 전 구청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승구·김기대·배장원·유보화·윤광식·이인화·정지권 등 7명의 예비후보가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강북구 역시 현역인 이순희 구청장을 포함해 이백균·이승훈·이용균·최선 등 총 5명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현역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다자 구도가 형성되면서 치열한 내부 경쟁이 예상된다.
광진구와 종로구는 국민의힘 현역 구청장이 있는 지역으로, 민주당은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부터 경쟁이 본격화된다. 광진에서는 김선갑·김성수·문종철·전병주·조상훈·조형국 후보가, 종로에서는 김종보·서용주·유찬종·이성호·정재호 후보가 각각 경쟁에 나선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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