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되어 돌아오렴. 너희 사촌 명태를 돌아왔단다” 강원도 고성 앞바다 대구 방류 현장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구는 뜨거우면 못산다.
9.6°C 이상 수온에서 산란이 어렵고, 지구 온난화가 번식 능력에 해로울 수 있다. 강원도가 비교적 북쪽인 고성 앞바다에서 대구 새끼들을 풀어놓았다. 크게 줄었다 다시 증가하고 있는 명태 처럼 어른이 되어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동해안 대표 고부가가치 어종인 대구 자원 조성을 위해 25일부터 자체 생산한 부화자어(1cm급) 600만 마리를 고성군 거진·공현진 해역에 무상 방류하기 시작했다.
대구는 아르기닌과 무기질이 풍부한 보양식 어종으로, 최근 10년간 동해안 어획량이 3~4배 증가하는 등 도내 연근해 어업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비중이 높은 겨울철 주력 어종이다.
도는 동해 북부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13년부터 연평균 500만 마리 이상의 대구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왔다.
방류된 종자는 약 3~4년 후 성체로 성장해 어획으로 이어지며,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 말까지 뚝지, 도루묵, 해삼 등 어업인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수산종자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