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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음주운전 죄송"..배성우, 7년만 뒤늦은 개봉 진심 사과(끝장수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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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끝장수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OSEN=하수정 기자] 배우 배성우가 주연작 '끝장수사'의 뒤늦은 7년 만의 개봉에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끝장수사'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배성우, 정가람, 조한철, 윤경호, 박철환 감독 등이 참석했다.

'끝장수사'(각본감독 박철환,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청년필름㈜·㈜이안픽처스)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배성우 분)에게 찾아온 인생 마지막 기회,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정가람 분)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수사극이다.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한 '끝장수사'는 시리즈 '그리드' '지배종' 등에서 연출력을 발휘해온 박철환 감독의 첫 영화 연출작이다. '하나의 사건, 두 명의 용의자'라는 상황 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는 진범 찾기 수사,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쉴 틈 없는 재미를 예고한다. 여기에 배성우와 정가람이 각 베테랑 형사 서재혁과 인플루언서 출신 신입 형사 김중호로 분해 형사 콤비로 혐관 케미를 선보이고, 이솜이 직진 검사 강미주, 조한철이 엘리트 형사 오민호, 윤경호가 살인사건의 용의자 조동오로 가세해 연기 앙상블을 완성한다.

무엇보다 주연 배성우는 2020년 11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중도 하차하고 자숙기간을 가졌으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4년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를 통해 복귀했고, 디즈니+ '조명가게',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7'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여기에 음주운전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출장수사'가 '끝장수사'라는 제목으로 변경돼 7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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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끝장수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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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끝장수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올블랙 정장을 입고 긴장된 얼굴로 기자간담회에 등장한 배성우는 "여러가지 일로 개봉한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오늘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영화 보시는 분들에겐 즐거운 경험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고 입을 열었다.

"오랜만에 자신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보는 소회가 궁금하다. '필드에 돌아온 느낌이 드나?'"라는 질문에 "내가 필드로 돌아왔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를 잘 해보지 않았다. 개봉하는것 자체만으로도 다행이라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작업할 때도 그 감각 자체가 없었다"며 "그냥 작품 생각만 한 것 같고, 보시는 분들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돈이든 시간이든 내시고 오시는 분들이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7년만에 영화가 개봉하는 소회에 대해 "사실 뭐 내가 잘못해서 이렇게 늦게 개봉하니까 죄송한 마음이 크다. 사실 지금 필드로 돌아왔다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냥 항상 조심스럽다. 딱히 이런 기간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그렇게 살아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 영화는 대본 처음 수정하는 것부터 되게 오랫동안 작업하게 됐다. 아까 처음 말씀 드린것처럼 2시간 정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영화를 봤는데 많이 편집하고 최종본을 보니까, 다른 배우들이 너무너무 잘해줘서 굉장히 멋졌다"며 "아까도 여기 들어오기 전에 경호한테 얘기했는데 정말 무서웠고, 한철 씨, 가람 씨도 그렇고, 오늘 여기 없지만 이솜 씨도 너무 역할들을 잘해줘서 빛이 나더라. 되게 감사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다. 감독님한테도 고맙다"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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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5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끝장수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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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출연작을 보는 정가람 역시 "먼길 와주셔서 감사하고, 처음으로 영화를 봤는데 극장에서 다 같이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조한철은 "나도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즐거운 시간이었다. 영화가 재밌더라. 지금 약간 흥분 상태다. 많이 와주신 것 같은데 잘 부탁드린다", 윤경호는"억울한 용의자 조동호를 연기했다. 영화를 보면서 지금과 다른 나의 얼굴을 보면서 반가웠다. 그때 찍은 장면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각각 밝혔다.

누구보다 기다렸던 박철환 감독은 "이렇게 사람들에게 공개된 게 처음이다. 되게 긴장되고 떨린다. 재밌게 봐주시면 고마울 것 같다"며 "실화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 왔는데, 실제 여러 사건을 취재했다. 실제는 일본 사건을 짜깁기 많이 했다. 한국에서 있던 사건은 이미 영화화 됐더라. 차별점을 두려고 하다보니까 일본 쪽 사건을 많이 찾았다. 사건 자체의 개연성이 있어야겠다 생각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신경 써서 글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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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을 가장 먼저 받았다는 배성우는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콘셉트가 있는데 우리만의 차별성이 뭘까 생각하다가 베테랑 형사와 신입 형사의 느낌이면 어떨까 했다. 그게 혐관 케미라고 하더라. 사이가 안 좋았다가 사이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 방식을 따라가긴 했다. 나이 먹은 베테랑으로서 장단점이 있고, 신입으로 장단점이 있을 거다. 그 장단점을 무기로 일을 해결하면 보시는 분들의 쾌감이 있을 거다. 세대간의 솔직한 화합도 있다"고 어필했다.

또한 정가람에 대해서는 "가람 씨는 처음에 버릇없는 인상을 받았다.(웃음) '4등'이라는 영화를 보고 박해준 씨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는데, 얼굴도 잘생기고 몸도 과하게 좋아서 기분이 안 좋았다.(웃음) 근데 지나고보니 세상 순박하고 너무너무 노력하는 스타일이었다. 나도 배우한테 반했다. 서재혁이 중호한테 감화되는 것처럼 배성우도 정가람한테 감화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가람은 "배숭어 선배님이 연기자로서 베테랑이고, 난 신입인데 나이 차이가 있어도 굉장히 열리신 느낌이다. 장난도 많이 치시고 진지할 땐 진지하셨다. 촬영 내내 선배님들한테 기대면서 사랑하고 그랬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배성우는 "어떤 영화든지 개봉할 때 감사한데, 이번 작품은 죄송함과 감사함이 많이 있다. 부디 보시는 분들이 즐거우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끝장수사'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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