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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한경협도 대한상의도…'에너지 절약'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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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삼성 서초사옥 전경. 2026.03.18.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삼성그룹 등 재계가 중동 전쟁 장기화 조짐에 따른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한다.

삼성은 현재 운영 중인 국내 모든 사업장에 차량 10부제를 시행키로 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 등 관계사들은 이 같은 내용을 이날 사내에 공지하고 26일부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차량 10부제에서 전기·수소차,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사용 자동차 등은 제외된다.

또 사업장내 야외 조경과 복도, 옥상 등 비업무 공간의 조명을 50% 소등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도 폐쇄·소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퇴근시 PC·모니터 전원 끄기 △실험장비 대기전력 차단 등의 캠페인을 실시한다. 주변에 에너지 낭비 요소는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은 향후에도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을 맞춘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이날 회원사들에 보낸 협조 공문을 통해 제조시설, 사무실, 건물, 교통 등 각 부문에서 실천 가능한 범위 내 에너지 사용을 점검하고 관련 매뉴얼을 마련하거나 보완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나가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안내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역시 서울상의를 비롯해 전국 74개 지역상공회의소가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지역상의에 이날 공문을 발송하고 임직원의 업무용 차량과 출퇴근 차량에 차량 5부제를 적용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IEA(국제에너지기구)가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 경고할 만큼 중대한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며 "전국 20만 기업을 대표하는 법정 경제단체로서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고 정부·기업·국민이 한마음으로 에너지절약에 동참한다면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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