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8시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시작되자 경찰이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펜스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오지은 기자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BTS 광화문 공연 교통통제 정보 게시글에 "생수병에 휘발유를 넣어 투척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5시간 만에 A씨를 검거했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작성했을 뿐 실제 실행 의사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를 시민 불안을 조성하고 사회 안전망을 교란하는 중대한 범죄로 보고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공중·중요인사 협박 등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관련 범죄에 대한 집중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공중협박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한편, 현재까지 11건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등을 병행해 민사상 책임도 묻고 있다.
박호수 기자 l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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