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3개국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 500여명 및 그 가족들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3년 10월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州)에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네옴(NEOM)' 신도시의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임직원들에겐 ▲삼성전자 16인치 갤럭시 북6 프로 1대 또는 ▲갤럭시 S26 울트라 스마트폰(용량 512GB) 및 갤럭시탭 S11(Wi-Fi/용량 256GB)로 구성된 모바일 기기 세트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가족들에게는 전통 시장과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임직원 1인 및 가족당 선물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00만원에 이른다.
삼성은 갑작스러운 중동지역 전쟁 사태가 발발하자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모두 귀국하거나 제3국으로 대피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현재 중동지역 내 삼성 파견 임직원들은 ▲UAE ▲카타르 ▲사우디 3개 국가에 남아있으며, 중동 전쟁 당사국인 ▲이란 ▲이라크 ▲이스라엘에서는 전원 철수했다.
다른 국가에서도 희망자들은 철수시켰으나 발주처 계약에 따라 사업 유지 등을 위한 필수 인력만 체류 중이다. 잔류 임직원들도 피격 우려가 희박한 지역에서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만 근무하도록 했다.
중동은 글로벌 공급망의 요충지로, 인공지능(AI) 및 에너지·교통·통신 등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 삼성과의 협력 관계도 확대되고 있는 곳이다. 삼성 임직원들은 중동에서 ▲AI 데이터센터 ▲원자력발전소 등 에너지 플랜트 ▲모바일·가전을 비롯한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 회장은 "중동지역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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