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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향 나서'...전자담배 씹어먹는 다람쥐 공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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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영국 공원에서 다람쥐가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24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최근 남런던 브릭스턴에서 다람쥐 한 마리가 앞발로 전자담배를 잡고 풀라스틱 흡입구를 씹는 듯한 영상이 틱톡에 게시됐다.

영국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이 영상이 "쓰레기 투기가 야생동물에 미치는 위험을 보여주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라고 밝혔다.

다람쥐가 전자담배를 먹는 영상이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촬영된 비슷한 다람쥐 영상이 틱톡에서 확산됐고, 영국 완들밸리에서도 전자담배를 입에 문 채 울타리를 오르는 다람쥐 사진이 게시됐다.

전문가들은 다람쥐가 실제로 연기나 액상을 흡입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과일향 등 향료 때문에 전자담배에 끌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전자담배에는 니코틴과 플라스틱, 리튬 등 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어 동물이 이를 섭취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며, 자연 환경에서 접할 수 없는 물질인 만큼 노출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영국에서는 매주 약 130만 개의 일회용 전자담배가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6,700만 개 이상이 폐기되는 셈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자연 환경으로 유입돼 동물과 해양 생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RSPCA는 "버려진 전자담배는 플라스틱과 니코틴 등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동물에게 위험하다"며 "쓰레기는 적절한 장소에 버리고 가능한 재활용해 야생동물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반려동물 역시 전자담배 액체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며, 특히 반려견은 단맛과 향에 민감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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