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총리는 25일 세계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제일 중요한 건 미래 먹거리가 있어야 한다”며 “대구 제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해 투자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
그는 “대구는 전통기계공업과 제조업이 강한 도시”라며 “제조업만 1만5000개 기업이 있는데, 이 기업들에 AI 대전환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 AI를 도입해야 경쟁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이를 위해 “(대구에) 테스트베드, 말하자면 규제프리존을 만들어줘야 하고, 물론 예산도 필요하다”며 “그런 내용을 대구시당이 올린 것으로 안다. 거기에 대해 당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걸 달라고 이야기를 하는 중”이라고도 했다.
김 전 총리가 민주당에 대구 현안 관련 정책적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가운데, 구체적으로 ‘제조업 AI 대전환’ 예산을 거론한 것이다. 민주당이 전날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전재수 의원을 만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처리를 약속한 것처럼, 대구의 경제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출마 결심 시점과 관련해서는 “이달 안에 결론 낼 것”이라며 “만약에 내가 안 한다고 하면 당이 다른 대안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고 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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