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자(=산청)(kdsu21@naver.com)]
박영순 경남도의회 산청군 선거구 예비후보가 25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청군 공동화와 고령화·상권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7대 비전을 제시'하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평일 저녁 6시 이후 산청읍이 빠르게 비어가는 장면을 꺼냈다.
관공서 직원 상당수가 진주 등 외지에서 출퇴근하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산청읍뿐 아니라 시천·단성·신안까지 저녁 소비와 사람 움직임이 줄어드는 구조가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7대 공약은 상권 회복과 농특산물 판로 확대 청년·신혼부부 정착 청소년 교육 기회 확대 장애아동·어르신 복지 강화 스포츠 산업 육성 대형 현안 대응으로 구성됐다.
▲박영순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프레시안(김동수) |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산청읍 전통시장과 원지·시천 상권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경남도 연계 예산 반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청 딸기·곶감·애플망고·바나나·약초 등 농특산물은 도시 직거래 장터와 공공급식·온라인 유통 지원 예산을 경남도 예산안에 반영해 안정적 판로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산청 학생들이 미술·음악·생활체육 기회 부족으로 진주 등 외지로 나가는 현실을 짚었다.
경남도 평생교육 사업과 예체능·생활체육 기반 지원 예산을 청소년에게 닿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장애아동 공약이 눈길을 끌었다.
치료·재활·발달지원을 위해 매일 먼 길을 오가는 장애아동과 가족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더 두텁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장애를 가진 아이도 산청 안에서 치료받고 배우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야 한다"며 "그것은 배려가 아니라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어르신 복지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건강관리와 이동 지원·여가 프로그램·복지 접근성 강화 예산을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공약으로는 36홀 전국대회 유치 규모의 공인 파크골프장 건립과 시천·단성권 실내 돔 스포츠파크 유치를 제시했다.
테니스·족구 등 사계절 실내 대회 유치가 가능한 인프라를 통해 전국 선수단과 가족이 산청을 찾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덕산댐 등 대형 현안에 대해서는 지역 발전과 환경·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따져 산청 이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영순 예비후보는 "도의원은 경남도의회에서 예산으로 싸우고 조례로 근거를 만들며 필요한 사업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끝까지 살피는 자리"라며 "산청에서 21년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조용해진 산청 저녁에 다시 불빛이 켜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산청)(kdsu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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