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에 나선다.
25일 SK하이닉스는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비공개 제출은 상장 준비 초기 단계에서 이뤄지는 절차로, 향후 SEC의 심사를 거쳐 보완 작업을 진행한 뒤 공개 여부가 결정된다. 기업은 이 과정을 통해 재무 정보와 사업 구조 등을 사전에 점검받고 상장 전략을 구체화하게 된다.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연내 ADR 상장을 목표로 추진한다. . 다만 구체적인 공모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최종 상장 여부는 SEC의 등록신청서 검토, 시장 상황, 수요예측 및 기타 제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이다. 미국 투자자들은 별도의 해외 주식 거래 절차 없이 해당 기업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국내 기업들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해외 상장 방식 중 하나로 꼽히며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SK하이닉스의 ADR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이와 관련 "한국 주주들뿐만 아니라 미국과 글로벌 주주들에게 노출될 수 있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