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목적기반차량(PBV)을 활용해 행정안전부와 경북 의성군에서 지방소별 위기 대응에 나선다.
기아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상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지방소멸 현상으로 소멸위기지역 고령층이 겪는 식품 사막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식품 사막화는 교통 인프라 미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신선식품 판매처 접근이 어려운 현상이다.
협약에 따라 기아와 행정안전부는 소멸위기지역을 대상으로 PBV를 활용한 신선식품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용 유선 콜센터를 통해 필요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경로당, 마을회관 등 주요 거점에서 PBV로 배송되는 식품을 수령 및 결제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운영을 위해 기아는 이동형 냉장고와 냉동고를 탑재한 PV5 카고 모델을 투입한다. 지역 식료품점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신선식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서비스 지역 내 차량 기지, 충전소 등 신선식품 배송 기반을 조성하고 배송 사업을 실행할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 연대 경제 조직의 육성을 맡는다.
PBV를 활용한 소멸위기지역 신선식품 무료배송 서비스는 올해 2분기 중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되며 연내 1개의 기초지자체를 추가 선정해 사업을 확대한다. 향후 수요와 지역 여건을 검토해 서비스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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