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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이런 비정상적인 집에 못 간다"⋯처가 손절한 남편에 '이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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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친정 식구와의 갈등으로 촉발된 부부 충돌이 이혼 위기로까지 번진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정 가족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한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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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식구와의 갈등으로 촉발된 부부 충돌이 이혼 위기로까지 번진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작성자 A씨는 결혼 9년 차로 8살 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현재 가족 간 갈등으로 가정이 위기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갈등의 중심에는 둘째 형부의 반복되는 술버릇이 있었다.

A씨에 따르면 형부는 평소에는 문제가 없지만 술에 취하면 욕설과 폭언을 일삼는다고 한다. 특히 장소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어린 조카들이나 고령의 장모 앞에서도 언니와 격한 부부싸움을 벌이는 일이 반복됐다. 가족 모임에서만도 아이들 앞에서 벌어진 다툼이 여러 차례 있었고 전체적으로는 수차례 같은 상황이 이어졌다고 한다.

그동안 가족들이 중재에 나섰지만 상황은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 갈등은 반복됐고 사소한 문제로도 언성이 높아지는 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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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남편은 술만 먹으면 가족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형부로 인해 처가에 가지 싫다고 선을 그었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결정적인 계기는 술에 취한 형부가 A씨의 남편에게까지 욕설을 퍼부은 사건이었다. 그동안 상황을 참고 지켜보던 남편은 이를 계기로 더 이상 가족 모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자녀가 비정상적인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A씨와 큰언니는 가족 관계를 고려해 마지막 경고를 주고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이었지만 남편은 선을 넘은 문제라며 단호하게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 이후 형부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남편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에도 형부는 가족 행사에 참석하고 술을 마시는 상황이 이어졌고 A씨는 홀로 친정 모임에 참석하는 일이 반복됐다. 남편은 점차 친정 전체와의 만남 자체를 거부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굳히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부부 사이 갈등이 심화해 이혼 이야기까지 오갔다고 한다.

A씨는 남편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친정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남편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가족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편해하는 남편 데리고 가족 행사 참석하는 건 욕심" "언니가 제정신이 아니네" "남편 말이 맞다, 끊어내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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