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강원연극제 in 원주]세번째 작품, 속초 극단 파람불 ‘살아보니까’
24일 저녁 7시 30분, 백운타트홀에서 연일 매진세례로 흥행몰이 이어간다
24일 저녁 7시 30분, 백운타트홀에서 연일 매진세례로 흥행몰이 이어간다
“원주에서 8년만에 열리는 ‘제43회 강원연극제’에서 각기 다른 10개 극단의 작품들을
무료로 연달아 관람하는 기회가 원주시민들과 연극 애호가들에게는 행운이다”
속초 극단 파람불 ‘살아보니까’ 공연이 열리는 24일 저녁 원주 백운아트홀 전경. |
속초 극단 파람불 ‘살아보니까’ 공연이 열리는 24일 저녁 원주 백운아트홀 로비 전경. |
속초 극단 파람불 ‘살아보니까’ 공연이 열리는 24일 저녁 원주 백운아트홀 무대. |
(왼쪽부터)채수남 (사)한국예총원주지회장, 고창영 원주문인협회장, 김정훈 강원연극협회장, 함두영 (사)한국예총 원주연극협회장, 김선규 원주 극단 에버그린 단장이 공연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영 원주문인협회장은 2019년 속초 산불로 인해 대한민국 제4회 전국연극제를 준비 중인 극단 파람불이 무대와 의상을 모두 화재로 잃고 실의에 빠졌을때, 성금 모금을 위해 ‘고래의 등을 밀면서’라는 시를 발표해 힘을 실어줬다. 극단 파람불은 그해 6월 서울에서 열린 대회에 강원도를 대표해서 작품 ‘고래’ 로 무사히 출전했다. |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속초 극단 파람불 ‘살아보니까’가 ‘제43회 강원연극제 in 원주’ 세번째 작품으로 24일 저녁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막을 올렸다.
연극은 서사다. 마치 백지같은 텅빈 무대를 보며 어떤 이야기가 쏟아질 지 기대감에 들떠 시작을 알리는 벨소리에 순간 숨을 멈춘다. 오늘은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사못 긴장하며 바라본다.
‘제43회 강원연극제 in 원주’ 세번째 작품은 2인극이다. 하얀 돛단배에서 마주 한 두 배우의 대화는 나른한 저녁 시간대의 느낌과 엇비슷하다.
(生きてみれば, 원작 사카타니 히토시)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오늘의 작품 ‘살아보니까’는 대극장의 넓은 공간을 순식간에 소극장으로 변환한다.
인간에게 가장 원초적인 삶과 죽음을 역사적 사실과 두 여성의 비극적인 서사로 이끌어 내는 것은 오롯이 두 배우의 몫이다.
관객들은 배우를 통해 이야기를 듣고 몸짓 하나에 의미를 찾아가는 탐험을 한다. 결론은 항상 명확하지 않다. 배우들은 이야기를 전해줄 뿐이다. 의미와 결론은 관객들의 몫이다.
첫날 원주 극단 씨어터컴퍼니웃끼의 ‘스트레스’와 둘째날 속초 극단 하늘천땅지의 ‘프루프(Proof)’, 셋째날 속초 극단 파람불 ‘살아보니까’는 극의 장르나 형태, 주제가 다른 작품이다.
관객들은 앞으로 7개의 각기 다른 작품들을 맞이 하게 된다. 남은 작품들 또한 수준높은 연출력, 배우들의 열연, 스탭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3월 25일(수) 19:30 치악예술관에서 작품 ‘거게 두루마을이 있다’ 무대에 오른다!
공연 일정
‘제43회 강원연극제 in 원주’는 22일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원주 극단 씨어터컴퍼니웃끼의 ‘스트레스’를 시작으로 ▲속초 ‘프루프(Proof)’(극단 하늘천땅지)_3월 23일(월) 19:30 어울림소극장 ▲ 속초 ‘살아보니까’(극단 파람불)_3월 24일(화) 19:30 백운아트홀 ▲ 강릉 ‘거게 두루마을이 있다’ (극단 백향씨어터)_3월 25일(수) 19:30 치악예술관 ▲ 춘천 ‘청소를 합니다’ (극단 이륙)_3월 26일(목) 19:30 백운아트홀 ▲삼척 ‘죽서루길 64 - 가족이 되어 가는 길’(극단 신예)_3월 27일(금) 19:30 치악예술관 ▲ 태백 ‘막장의 봄’(극단 동그라미)_3월 28일(토) 19:30 백운아트홀 ▲ 춘천 ‘덴동어미뎐, 그 오랜된 이야기’ (극단 춘천여성문화예술단 마실)_3월 29일(일) 19:30 치악예술관 ▲ 동해 ‘그들만 아는 공소시효’ (극단 김씨네컴퍼니)_3월 30일(월) 19:30 어울림소극장 ▲ 속초 ‘묘혼(妙魂)’ (극단 청봉)_3월 31일(화) 16:00/19:30 백운아트홀 등 열흘간 이어지는 경연이 치악예술관과 백운아트홀, 어울림소극장에서 진행된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