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왼쪽)이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켜보고 있다.(사진=AFP) |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오는 27일 프랑스에서 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 외교장관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상황, 그리고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다양한 사안들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이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에 이란을 공습하면서 전쟁이 시작한 뒤 처음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 방침을 발표한 이후 성사된 것이라, G7 국가들이 종전을 위한 외교적 지원에 나서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그동안 G7 국가 대부분은 미국의 군사적 지원 요청에는 냉담한 반응을 보여왔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호위 위해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트럼프 대통령 요청에 영국과 독일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면서 협조를 거절한 바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헌법 제약을 거론하며 파견이 불가능하다고 사실상 거절의 뜻을 전했다.
다만, 앞서 G7 외교장관들은 지난 21일 성명을 내고 “이란이 민간인과 에너지 인프라를 포함한 민간 기반 시설에 가한 무분별한 공격을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