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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서울시장 박주민·정원오·전현희 '3파전'…정원오 집중공세 속 결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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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본경선 진출자 발표…김형남·김영배 탈락
내달 7~9일 본경선…당원50%·여론조사 50% 반영
예비경선 '정원오 공격' 집중…본경선 공세 더 거셀 듯
정원오 반격 "저열한 네거티브"…與선관위 주의 촉구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본경선이 박주민·정원오·전현희(기호순) 3파전으로 압축됐다.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정 후보를 향한 집중공세가 본경선 기간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또 본경선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려는 정 후보와 결선까지 끌고 가려는 박주민·전현희 후보의 반격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7~9일 본경선…당원50%·여론조사 50%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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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주민, 정원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사진 = 뉴시스)


24일 민주당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에 박주민·정원오·전현희가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총 5명의 예비경선 참가자 중 김형남·김영배 후보가 탈락했다.

본경선 진출 확정 이후 정 후보는 SNS를 통해 “당원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이 힘을 반드시 서울 승리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전 후보는 “당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믿음을 무겁게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정책과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SNS로 소감을 전했다.

박 후보는 “5일 안에 첫 번째 정책 토론을 시작하자”며 “검증 없는 본선은 위태롭다. 우리부터 먼저 토론하고 다듬어야 오세훈 시장을 더 확실하게 꺾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구청장 출신으로 중앙정치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정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본경선은 다음 달 7~9일 ‘권리당원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진행된다. 본경선 기간 중 오는 31일과 다음 달 3일 2차례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열린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음달 17~19일 1·2위간 같은 방식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예비경선 ‘정원오 공격’ 집중…본경선 공세 더 치열할 듯



예비경선은 득표율을 발표하지 않고 본선 진출자만 공개하기 때문에 순위는 알 수 없다. 다만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른바 ‘명심’을 앞세운 정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많다. 이 때문에 예비경선 과정에서는 ‘도이치모터스 협찬·후원’ 등 정 후보에 대한 집중 견제가 많았다.

박 후보는 예비경선 마지막날인 24일에도 라디오 방송에서 “도이치모터스는 대주주이자 임원이 직접 주가조작에 뛰어들었고 김건희 여사에게 막대한 이익을 주는 등 민주당이라면 상당히 문제 많은 기업이라고 인식한다”며 “(정 후보가)계속 후원과 협찬을 받고 행사에 참석해 술 마시는 것은 민주당의 일반적인 선출직 공직자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렵다”고 힐난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박 후보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정 후보가 구청장 시절 도이치모터스가 후원한 골프대회에 참석한 점을 거론하며 “더티 핸드(더러운 손)를 잡아준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전 후보는 정 후보가 대표적인 성과로 꼽는 공공무료 셔틀버스 ‘성동형 공공버스’(성공버스)를 정조준하고 있다. 또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외부인이 유입돼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 성과가 과장됐다고도 주장한다.

전 후보는 24일 오마이TV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성공버스’를 언급하며 “정작 장애인은 탈 수 없는 시설을 갖춘 채 일반 대중교통처럼 운영되는 것은 명백한 탈법이자 혈세 낭비”라고 꼬집었다.



정원오 반격 “저열한 네거티브”…與선관위 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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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사진 = 연합뉴스)


공세가 집중되자 정 후보 측도 반격에 나섰다. 정 후보 측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건과 관련해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저열한 네거티브가 횡행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에서 쏘아 올린 공포탄을 민주당의 타 후보들이 포탄으로 가공해 우리 진영에 던지는 자폭적 공세”라고 반격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부분 경선에서 공격은 선두 후보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본경선이 시작되면 정 후보에 대한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본경선에서는 결선투표 없이 직행하려는 정 후보와 이를 막으려는 박주민·전현희 후보의 공세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선이 성사될 경우 선두 구도가 흔들리며 판세가 요동칠 수도 있다.

홍기원 민주당 중앙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선거운동 과정에서 과도한 네거티브나 과열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후보와 관계자께서는 건전한 정책 경쟁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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