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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갯벌, ‘섬 비엔날레’ 계기로 미래 전략 자산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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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프레시안

▲충남도의회 편삼범 의원(사진,보령2·국민의힘)이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원산도에서 열리는 '섬 비엔날레'를 기점으로 충남 갯벌 정책의 대대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프레시안(DB)


충남 서해 갯벌의 가치를 단순한 자연경관 차원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발전을 이끌 ‘미래 전략 자산’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남도의회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은 24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원산도에서 개최되는 ‘섬 비엔날레’를 기점으로 충남 갯벌 정책의 대대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편 의원은 “원산도에서 열리는 섬 비엔날레는 단순한 문화·예술 행사를 넘어, 섬과 바다, 그리고 갯벌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 충남의 핵심 자산인 서해 갯벌을 정책적 관점에서 재평가하고 미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해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며, 지난 2021년에는 서천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갯벌의 경제적 가치를 1㎢당 연간 약 63억 원으로 추산하며,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으로서의 중요성 또한 갈수록 커지고 있다.

편 의원은 “우리나라 갯벌 면적은 1950년 대비 35%가량 줄었고, 최근 서해안에서는 패류 폐사로 인한 피해액만 21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생태계 경고등이 켜진 상태이다”라며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체계적인 보전과 활용 전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편 의원은 세 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원산도 권역에 갯벌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갯벌생태관 및 체험관’ 건립 타당성 검토를 제안했다.

이어 서천 갯벌과 원산도 등 도내 해양 자원을 연계한 ‘충남형 해양생태 통합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갯벌 복원 사업을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블루카본 정책에 구조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편 의원은 “갯벌은 수많은 생명의 터전이자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이번 섬 비엔날레가 원산도와 충남 갯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정책 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상원 기자(lbs0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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