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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정원오, 전현희, 김형남, 김영배 예비후보. 2026.3.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투표 종료를 앞두고 정원오 예비후보를 향한 다른 후보들의 집중 견제가 계속됐다. 정 예비후보는 "정쟁과 공방이 아닌 민생과 해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직 당시 도이치모터스가 후원한 골프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민주당 합동 토론회에서 내빈으로 참석했다고 해명했지만) 사실은 직접 (골프 라운딩에도) 함께 했다. 다른 행사는 그렇다 치더라도 성동구청장배 행사에 도이치모터스가 협찬한 점은 문제지 않나"라고 직격했다.
박 예비후보는 "도이치모터스는 주가조작으로 서민의 피눈물을 흘리게 했고 무엇보다 김건희씨와 관련 깊은 기업"이라며 "그런 기업의 후원과 협찬을 받고 그런 행사에 참석하고 (회사 경영진과) 헤드테이블에 같이 앉아 술 마시는 것은 저 같은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도덕적 감수성과 민주당 DNA를 안 갖췄거나 부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현희 예비후보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향한 공세에 네거티브라고 맞섰던 정 예비후보를 겨냥해 "경선 선출 과정에서 팩트와 법령에 기초한 정책검증이 네거티브냐"며 "정 예비후보 측 입장에 깊은 유감"이라고 했다.
전 예비후보는 "후보 간 정책에 대한 질문과 검증은 민주주의의 기본 과정이다. 그래서 오늘 정 예비후보에 공개적으로 질의하고자 한다"며 "정 예비후보가 본인의 치적 중 하나로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았다고 홍보해왔지만 성수동은 젠트리피케이션이 굉장히 심각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명이 필요하다"고 질문했다.
또 "성동구에서 운영 중인 '성공버스'는 당초 제도 도입 취지와 달리 실제로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아닌 불특정 다수를 위한 공짜 출퇴근용이나 일상생활용 버스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예비후보는 "대중교통은 원칙적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관리 및 운영 권한이 광역자치단체장에 부여돼 있다"며 "구청장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서울시장과 협의를 통해 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한적 조치를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답변해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정 예비후보는 지지를 당부하며 경쟁 후보들의 공세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냈다. 정 예비후보는 SNS에 "위기 극복에 투표해달라. 이번 서울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삶을 지킬 민생해법 선거가 돼야 한다"며 "이번 경선이 정책과 대안으로 경쟁하고 한목소리로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원팀 선거가 돼야한다고 믿는다. 저부터 그렇게 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재명정부를 가장 든든하게 뒷받침할 유능한 사람이 누군지, 시민의 어려움에 가장 먼저 귀 기울이고 체감할 성과를 만들어 낼 검증된 사람이 누구인지, 취임 직후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곧바로 실행할 역량을 갖춘 준비된 사람이 누구인지 그 기준으로 선택해달라"고 덧붙였다.
전날부터 진행되고 있는 권리당원 100% 반영 비율의 민주당 예비경선 투표는 오후 6시까지다. 투표종료 직후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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