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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중동 사태 속 中企 만나 "역사상 가장 빠르게 추경 통과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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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흔들리면 나라 흔들려…즉각 도움 줄 것"
중기, 수출바우처 운영 개선·물류비 지원 확대 등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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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6.3.2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동 사태 장기화로 경제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중소기업계를 만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동상황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동 사태로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취소와 물류비 급등 등 막대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말 중동 사태 이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급 불안이 심화하면서 환율과 국제유가 등이 널뛰고 있다. 정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가장 어렵고 피해를 보는 분들이 힘없는 사람들, 돈 없는 사람들, 기반이 약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이 우리 기업과 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라며 "중소기업이 흔들리면 나라 경제도 흔들리고 나라도 흔들린다"며 "25조 원 규모로 긴급 추경을 편성하고,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을 통과시켜서 중소기업에 즉각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날 중동 사태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점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동 사태로 항공과 해상 운송이 중단되면서 수출 취소와 물류비가 급등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막대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 중동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애로를 잘 조율하고 대안을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수출바우처 운영 개선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확대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중소기업 지원 △석유 유통시장 거래 구조 개선 △중동발 공급망 불안 대응·피해 중소기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6일 당정 협의를 거쳐 약 25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은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어렵고 필요한 것에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신속한 추경 편성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추경은 '국민 체감' 원칙 아래 고유가 부담 완화, 민생 안정, 산업 피해 최소화, 공급망 안정, 지방 경기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꼼꼼하게 세부 내용을 설계해 달라"며 "미리 전체 규모를 정해놓고 각 사업을 억지로 꿰맞추기보다 실제 현장의 필요를 충실하게 반영한 적정 수준으로 편성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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