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
강원특별자치도가 춘천 서면과 도심을 잇는 서면대교 건설사업을 본격화하며, 의암댐 건설 이후 62년간 단절됐던 교통망 연결에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4일 춘천시 하중도와 서면 금산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70호선 서면대교 건설 예정지를 찾아 기본설계와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우선협상대상자인 동부건설이 제출한 기본설계가 최근 조달청 설계적격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서면대교는 총연장 1.23km 규모로, 총사업비는 기존 1165억 원에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1196억 원으로 증액됐다. 앞서 2024년 6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으나 입찰 유찰 등의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후 사업비 조정을 통해 정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사업은 오는 4월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면대교가 완공되면 서면에서 춘천 도심까지 이동거리는 기존 9.7km에서 3.6km로 줄고, 이동시간도 17분에서 7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심 교통 분산과 접근성 개선은 물론, 제2경춘국도 및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연계해 수도권과 강원을 잇는 주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도로망 구축도 병행된다. 제2경춘국도는 2026년 상반기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안보~용산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북방~동내 도로 확장사업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추진 중이다.
지역사회 기대감도 높다. 서면 금산리 주민들은 교량 완공 시 생활권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권 활성화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한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의암댐 건설 이후 단절된 구간이 62년 만에 다시 연결된다”며 “서면대교는 춘천의 새로운 관문이자 수도권 강원시대를 여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k10@sedaily.com
강원순 기자 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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