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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한병도 "환율안정법 외면한 국힘…민생입법·추경 즉시 협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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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당 원내대책회의 발언
"野, 민생추경으로 거래 시도 절대 용납 안해"
"李지지도 취임 후 최고…'소통' 대통령 국민 신뢰"
[이데일리 조용석 박종화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힘이 외면한 것은 환율 안정법이 아니라 고유가·고환율로 고통받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라며 “공당의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24일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동 사태 장기화로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중동발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민관은 물론이고 우리 정치권도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정쟁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에 공당의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 주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환율 안정법 처리를 호소했으나 국민의힘이 결국 불응했다. 국민의힘이 외면한 것은 환율 안정법이 아니라 고유가 고환율로 고통받는 우리 국민과 기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한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도 전부터 선거용으로 왜곡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은 정부의 민생 추경을 두고 정쟁을 펼치거나 거래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일체의 시도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혹세무민이 아니라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입법과 추경에 즉시 협조하는 것”이라며 “중동 사태 해결을 위해 국회가 할 일이 많다. 국민의힘이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소명 의식이 있다면 지금 당장 무책임한 국정 발목 잡기를 그만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67%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생과 국익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주제와 격식을 따지지 않고 소통하는 대통령께 국민의 신뢰가 모인 결과”라며 자평했다.

이어 “정부가 중동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내놓은 석유 최고 가격제와 전쟁 추경 등 위기 관리 능력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분석”이라며 민주당은 속도감 있는 입법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발언하는 한병도(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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