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450년 전 퇴계 이황 귀향길 다시 걷는다…29일부터 270㎞ 재현

댓글0
재현단 총 200명 참여…서울 경복궁서 안동 도산서원까지 14일 여정
연합뉴스

2024년 퇴계 귀향길 재현 행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450여년 전 퇴계 이황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 마지막으로 고향 안동으로 돌아가는 귀향길을 재현하는 행사가 오는 29일부터 열린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29일 오후 서울 숙소에서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뒤 30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에서 출발, 안동 도산서원까지 270㎞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 과정에 경기 남양주와 여주, 충북 충주와 제천, 경북 영주 등을 거친다.

참가자들은 5개 광역 시도와 17개 시군을 지나며 지역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 연극 공연과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인 이황(1501∼1570)은 1569년 이조 판서로 임명됐으나 이를 사양하고 여러 차례 사직을 청한 끝에 같은 해 3월 4일 고향 안동으로 돌아갔다.

그가 이듬해 타계하며 이 여정은 '마지막 귀향길'로 기록됐다.

올해 귀향길 재현 여정에는 200명 규모의 재현단이 전 구간에 참여한다.

구간별 체험 참가자를 포함하면 전체 참여 인원은 250명 수준이다. 참가자 가운데 중·고등학생은 7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북 지역 참가자가 약 20∼30%를 차지하며, 경남·경기·서울·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참여했다.

퇴계 이황 선생 귀향길 행사는 2019년 처음 시작됐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약 80명 규모로 진행됐고, 지난해 산불 여파로 다시 차질을 빚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 길을 세계인이 찾는 대표 문화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한국일보[속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 특검 출석…'보험성 투자' 의혹 조사
  • 동아일보[부고]‘노태우 보좌역’ 강용식 전 의원 별세
  • 헤럴드경제“김치·된장찌개 못 먹겠다던 미국인 아내, 말없이 애들 데리고 출국했네요”
  • 뉴스핌김해 나전농공단지에 주차전용건축물 조성…주차 편의 도모
  • 머니투데이"투자 배경에 김 여사 있나"… 묵묵부답, HS효성 부회장 특검 출석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