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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에 최소 12개 기뢰 부설...이란은 '그럴 필요없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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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을 압박하는 가운데, 이란이 해당 항로에 10여 개의 수중 기뢰를 매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CBS 뉴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관리들은 이란이 자체 제작한 '마함(Maham) 3'와 '마함 7' 흡착 기뢰를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일부 관리들은 이란이 최소 12개의 기뢰를 매설했다고 알렸고, 한 관리는 12개 보단 적다고 알렸다.

마함 3은 자기·음향 센서를 이용해 접촉 없이 인근 선박을 탐지해 기폭하는 계류식 기뢰이며, 마함 7은 소나(Sonar·수중 음파) 탐지를 어렵게 하도록 설계된 해저 부설 기뢰로 알려졌다.

미 국방정보국(DIA)은 이란이 고속정을 통해 신속히 배치할 수 있는 기뢰를 5,000발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이란군 중앙군사본부 카탐 알안비야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우리는) 충분한 지배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어 페르시아만에 기뢰를 부설할 필요가 없다"고 부인했다.

이 같은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존의 강경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이란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전제로 공언했던 이란 발전소 초토화 위협을 5일 간 유예했다. 그는 "협상이 잘 풀린다면 해협은 곧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미 군 당국은 외교적 노력과는 별개로 이란의 기뢰 부설 차단을 위한 군사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안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미 국방부가 이란의 기뢰 부설선 40여 척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호르무즈 해협 부근 오만만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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