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조회 수 143억 K-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 … 창원서 최초 공개

댓글0
故 장성락 작가 추모 더한 참여형 전시
조회 수 143억회를 기록한 세계적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스토어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 문을 열었다.

오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팝업은 비수도권 최초로 열린 대규모 팝업스토어로, 거창 출신의 故 장성락 작가를 기리는 공간과 그의 작품 '나 혼자만 레벨업'의 장면으로 채워졌다.

아시아경제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 인 세코(POP-UP in CECO)' 전시장 내부 작품 설명. 이세령 기자


경남도는 23일 지역 언론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 전시 콘텐츠를 사전 공개하는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 인 세코(POP-UP in CECO)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전시장 '작가존'에는 장 작가의 유년기 시절 자료부터 웹툰 작업 과정, 실제 작업 환경을 재현한 공간 등이 마련돼 작가의 창작 정신을 기리고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특히 미공개 자료까지 최초 공개돼 전시장을 찾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시아경제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 인 세코(POP-UP in CECO)' 전시장 내 '작가존'. 이세령 기자


'전시존'에는 스마트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그림자 군단' 소환 체험, 즉석 사진을 통한 '개인 헌터증' 발급, 헌터 각성 타이밍 테스트, 라이트 드로잉 체험, 나혼렙 보드게임 및 카드 체험, 스탬프 투어와 미션 게임 등 참여형 콘텐츠가 가득했다.

일부 체험에 성공하면 '그림자 군단'으로 소환된 경남도 마스코트 '벼리'의 키링과 맥세이프톡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아시아경제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 인 세코(POP-UP in CECO)' 전시장 내부 체험 프로그램. 이세령 기자


'굿즈존'에는 일부 행사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를 포함해 58종, 2800여개의 공식 상품이 판매됐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웹툰 제작사인 디앤씨(D&C)미디어를 초청해 도내 학생 및 예비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과 체험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 두 번째)가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 인 세코(POP-UP in CECO) 미디어데이'에서 웹툰 작화를 맡은 거창 출신 故 장성락 작가의 유가족, 관계자와 함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전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행사장을 차례로 돌아보고 구석구석 점검했다.

박 지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거창 출신의 세계적 거장 故 장성락 작가님의 유가족과 판권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무상 허가를 받아 성사됐다"며 "작가님의 유가족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웹툰으로 인정받는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스토어를 우리 도에서 전국 최초로 개최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천부적 재능을 가진 지역 출신 작가의 업적은 도민의 자부심이며 경남 웹툰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김해에 조성 중인 콘텐츠 산업 타운을 비롯해 유망 웹툰 기업 유치와 대학 졸업생들의 창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남이 케이(K)-웹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가 경남 웹툰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언론과 인플루언서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 인 세코(POP-UP in CECO)' 전시장 내 '작품존'. 이세령 기자


'나 혼자만 레벨업'은 추공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DUBU'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故 장성락 작가의 작화가 더해진 웹툰으로, 2018년에 연재해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회를 기록했다.

다른 차원을 연결하는 게이트 너머 몬스터로부터 현실 세계를 지키는 '헌터' 중에서도 '최약체'로 불리는 E급 헌터 '성진우'가 이중 던전에 갇혔다가 죽음의 문턱에서 각성해 '플레이어'가 되어 오직 자신만이 계속 능력이 올라가 '최강 헌터'가 되는 판타지물이다.

웹툰 흥행으로 한국, 미국, 일본 합작으로 애니메이션이 제작돼 넷플릭스에서 2024년 1월부터 방영했고, 같은 해 5월 넷마블에서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다. 또 넷플릭스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는 등 한국 콘텐츠 산업의 대표 IP로 자리 잡았다.

아시아경제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 인 세코(POP-UP in CECO)' 전시장 내 전시된 故 장성락 작가의 완결 기념 메시지. 이세령 기자


작화를 맡은 장 작가는 1985년 경남 거창 출생으로 '나혼렙' 완결 후 차기작과 외전을 준비하던 2022년 7월 23일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장 작가가 맡은 '나혼렙'의 작화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구도와 원작을 충실하게 그려낸 정교함이 특징으로, 웹툰의 흥행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나혼렙 웹툰 완결 후 장 작가는 "인생이란 끝없는 퀘스트 속에서 때로는 혼자, 때로는 함께 레벨업 하고 있을 독자분들의 남은 여정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한국일보[속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 특검 출석…'보험성 투자' 의혹 조사
  • 더팩트수원시, '2025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 6기 참여 기업 모집
  • 동아일보[부고]‘노태우 보좌역’ 강용식 전 의원 별세
  • 파이낸셜뉴스한국해양대·쿤텍·KISA,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기술 연구' 맞손
  • 이데일리VIP 고객 찾아가 강도질한 농협 직원…"매월 수백만원 빚 상환"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