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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늘 이란과 통화”... 유가 급락, 美 증시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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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뉴욕 증시, 2%대 상승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미국이 이란 측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전쟁 종식을 위해 오늘 이란 측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측이 이란과 최근 협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이란은 매우 협상하고 싶어 하고 우리도 협상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아마도 오늘 전화 통화를 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직접 통화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 중동 특사인 재러트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가 22일 이란 최고위급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협상에 참여한 이란 측 관계자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최고지도자로 알려진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아니라면서 그가 살아있는지 조차 모른다고 했다.

트럼프는 “내가 연락한 것이 아니고 그들(이란 측)이 연락했다”면서 “더 이상의 전쟁은 없어야 하고 더 이상의 핵무기도 없어야 하며 그들은 더 이상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보장되는 것은 없고 나는 어떤 것도 보장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합의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의 한가운데 있다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는 이란과 대화를 시작했으며 중동 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 이란 발전소에 대한 모든 공격을 5일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이 목표로 했던 이란의 레짐 체인지와 관련, 트럼프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내가 보기에 매우 합리적인 (이란) 사람들과 상대하고 있고 그들 중 한 명이 우리가 찾는 바로 그 인물이 될 수 있다”면서 “베네수엘라가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봐라”고 했다. 이는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온 뒤 델리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뒤를 이은 상황을 가리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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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힌 23일 뉴욕 증시는 2%대 상승세를 보였다./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 유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이날 초반 배럴당 114달러였지만 현재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 평균,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현재 2%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란 측은 아직까지 미국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뉴욕=윤주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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