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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뉴노멀' 도대체 얼마?...1,517원도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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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얼마나 더 오를지 가늠하기 힘든 암울한 하루였습니다.

고유가에 더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도 꺾이면서 환율이 1,517원대를 찍었습니다.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코스피는 6%대 급락하며 5,5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도 5%대 급락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504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내 1,520원을 위협했습니다.

결국 오후 3시 반에도 1,517원 선에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국내 유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싱가포르 시장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한 달 전보다 두 배도 넘게 오른 상황에서 중동 사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박 형 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 지난 주말부터는 미국의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올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지금 채권 시장이 반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이 (오늘) 원달러 환율 상승의 추가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가 더 악화하면 환율이 어느 선까지 치솟을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시장으로 복귀하는 서학개미에게 세금 혜택을 주는 RIA 계좌가 나왔지만 이런 상황에서 환율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도 6% 넘게 급락해 5,400선을 간신히 지켰고, 코스닥 지수도 5%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마저 6~7%대 하락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중동사태가 지금 끝나더라도 에너지 수급이 정상화되기까지 적어도 반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상당 기간 비용이 더 들 수밖에 없습니다.

[파티 비롤/국제에너지기구 IEA 사무총장 : 70년대 두 번의 오일쇼크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가스 공급 충격을 모두 합쳐놓은 수준입니다. 석유와 가스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과 비료, 유황, 헬륨 등 세계 경제의 핵심 동맥도 막혀있습니다.]

대외변수에 약한 우리 금융시장은 당분간 방향성을 잡기 힘든 상황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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