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뉴스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 공격 일시 중단 선언에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란 매체들은 이란 고위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미국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은 없었다”고 전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공격 중단 지시에도 불구하고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한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 역시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 직후 테헤란의 공격 목표물에 대한 추가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장면. |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공습 중단 결정이 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과 사전 논의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중단과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 자체가 없었다는 이란 매체 보도가 뒤따르면서 트럼프 대통령 발언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란 관영 통신사 파르스 통신은 이란 고위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미국과 어떠한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란 매체 타스님 통신 역시 이란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금융 시장 압력에 굴복해 이란의 핵심 기반 시설 공격을 철회했고 이란은 억지력을 확보할 때까지 자위권을 계속 행사할 것”이라며 “협상은 없었고 현재 진행 중인 협상도 없었다”고 했다.
이란 반관영 매체 메흐르 통신도 이란의 외무장관 발언을 인용해 “미국 정부와의 회담은 없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국제 유가를 낮추고 이란에 대항 추가 공격을 위한 ‘시간 벌기’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은 전쟁을 시작한 당사자가 아니며 이러한 모든 요청은 미국 정부에 문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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