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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트럼프 '5일 공격 연기' 지시에 비트코인 7만달러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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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동 분쟁 격화 여파로 하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23일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통해 전쟁을 종식시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후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진행 중인 회의의 성공에 따라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연기하라고 전쟁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반등하며 한국 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24시간 전에 비해 3.9% 오른 7만8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6000달러대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2173달러로 5% 넘게 오르고 있으며, 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3~4%대 반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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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오기 앞서 중동 긴장이 격화하며 이날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는 매도세가 확산됐다. 금 가격은 4360달러 부근까지 떨어지며 최근 고점 대비 약 18% 하락했고, 9거래일 연속 하락이라는 이례적인 흐름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조정 국면 진입이 임박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탓이다. 이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고, 미국과 유럽 증시 선물도 추가 하락을 시사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3달러 수준으로 이날 앞서 113달러대에서 급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9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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