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뉴스1 |
국민연금공단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 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연금기금운용본부는 오는 26일 열리는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과 우기홍 한진그룹 부회장(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들이 ‘명백한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한 자’에 해당한다고 반대 이유를 전했다.
이 외에도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보수 한도 승인에 대해서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조 회장이 지난해 한진칼과 대한항공 등 계열사 4곳에서 받은 보수는 총 145억7818만원에 달한다. 보수 한도와 실제 지급 금액이 성과와 비교해 과다하다는 것이 이유다.
국민연금은 2017년 3월 한진칼 주주총회와 2021·2024년 대한항공 주총에서도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한진칼의 지분 5.44%를 보유하고 있다.
이병철 기자(alwaysa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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