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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운용 기업’끼리 뭉친다…스웨덴 H100그룹, ‘비트코인 큰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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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H100그룹, 노르웨이 문샷·네버세이다이와 전략적 M&A 나서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들 간 합병…보유 비트코인 3501개로 늘려
유럽 대표 비트코인 재무전략기업 도약…“현 전략 계속 유지할 것”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보유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운용함으로써 시세 차익과 기업 가치 상승을 노리는 디지털자산 재무관리전략(DAT)을 쓰는 스웨덴 상장사인 H100그룹이 노르웨이 기업 문샷(Moonshot AS)과 네버세이다이(Never Say Die AS)를 전략적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이들 비트코인 재무관리전략을 쓰는 기업들이 하나로 합치면서 합병사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3500개 이상으로 늘려 유럽 대표 DAT 기업으로 올라서게 됐다.

이데일리

H100그룹은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문샤스 네버세이다이 주주들과 전략적 인수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합병 법인인 H100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현재 1051BTC에서 약 3501BTC로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100그룹은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신규 발행 주식을 대가로 대상 회사들의 모든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비트코인 대 비트코인(bitcoin-for-bitcoin) 원칙에 따라 설계됐다. 거래 완료 후 H100의 지분율은 각 당사자가 기여한 비트코인 수량에 의해서만 결정된다. 따라서 기존 주주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비례적 익스포저를 유지하면서도, 더 커진 대차대조표와 강화된 자본시장 입지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인수 대상이 된 두 회사는 합산 약 24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H100은 현재 약 105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예정 거래가 완료되면 H100은 총 약 350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유럽 내 상장 비트코인 재무회사들 가운데 비교적 큰 규모의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경험 많은 투자 및 기술 팀도 합류하게 되며, 이는 회사의 기존 비트코인 재무 및 자본시장 활동을 지원하고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는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 매력적인 비트코인 기반 거래를 실행한다는 H100의 전략을 반영하며, 장기 비트코인 보유자이자 업계 선구자인 애덤 백과 게이르 하랄 한센을 포함한 강력한 국제 비트코인 투자자 네트워크를 결집시키는 의미도 있다.

H100그룹은 이번 거래 완료 이후에도 현재의 전략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자본시장 활동, 비트코인 축적 및 재무 관리가 포함된다. 또한 대상 회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내부의 비트코인 보유분에 대한 재무 관리 역량도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회사의 기존 사업, 즉 헬스테크 사업을 포함한 운영은 예정 거래 완료 이후에도 변함없이 계속된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회사의 상장 구조나 기존 사업 영역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H100그룹 이사회 의장인 산데르 안데르센은 “우리는 이번 인수에서 강한 산업적 논리를 보고 있다”며 “비트코인 분야에서는 규모, 신뢰도, 자본시장 접근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번 거래는 이 모든 측면에서 H100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거래는 H100의 기존 전략을 이어가는 것이며, 비트코인 기반 거래를 통해 규모를 키우려는 회사의 자본시장 및 M&A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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