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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경제 상황 참으로 비상”…24일 대통령 메시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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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K-국정설명회서 “어마어마한 어려움” 경고
“중동 전쟁, 위기로”…내일 국무회의서 대응 방향 제시
헤럴드경제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경제 상황을 ‘비상’으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국무회의를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총리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걱정이 있고, 참으로 비상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점심 대통령 주례 보고에서도 최근 경제 상황이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 분쟁 이전까지의 경제 흐름에 대해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올라가기 시작해 지난 연말 1.9%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대통령이 회복을 앞장서서 이끌었고, 국민이 이를 인정하고 경제 지표로도 반영됐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동 전쟁으로 새로운 위기가 왔다”며 “잘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어?’하면 휘청하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경제를 책임지는 분들은 더욱 비상하게 보고, 조여드는 압박을 느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 국무회의를 통해 대통령께서 상황에 관한 판단과 그에 기초한 메시지를 국민께 내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미국 방문 성과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밴스 부통령을 만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한반도 문제, 북한과의 관계 문제에 대해 미국 최고위층의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미·북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키면 좋을지에 대해 제 의견을 말씀드렸고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불필요하게 상대를 자극하거나 평화에 저해되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중도실용 신민주’(New Democrat)를 정부와 여당의 바람직한 노선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이것이 현실에 맞고, 국민 대다수와 교감할 수 있는 방향”이라며 “대통령께서 이 방향으로 새 정부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 실패 사례를 언급해달라는 참석자 요청에는 “냉정히 봐도 실패했다고 자평할 만한 정책은 아직 없다”면서도 “신중하게 검증하며 발전시킬 영역은 있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은 “정부 출범 300일을 앞두고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중동 정세를 비롯한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정부와 기업이 신뢰라는 등불을 들고 함께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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