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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풍력발전기 화재로 근로자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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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3일 오후 1시11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독자 제공) 뉴시스.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풍력발전기 화재로 유지·보수업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11분쯤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 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사망한 근로자 3명은 화재가 발생하기 약 2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현장에서 풍력발전기를 정비하고 있었다. 발견 당시 사망한 근로자들은 풍력발전기 시설 내부 등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풍력발전기 날개를 가동하는 터빈을 유지·보수하는 업체 소속으로, 발전 운영사 외주 의뢰를 받고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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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시11분쯤 경북 영덕군 대부리 풍력발전단지에 있는 발전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과 업체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발전기 프로펠러가 있던 타워부분이 불에 타 뼈대만 남아있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23/뉴스1


또 이번 풍력발전기 화재로 발전기 날개 3개 가운데 2개에 불이 붙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주변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기도 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헬기 15대와 장비 50대 인력 148명을 투입해 진화 및 추가 확산 방지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거의 모든 불을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산불 확산은 막았고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연기는 부품이나 잔해물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이 연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노동·수사 당국은 발전기 시설 및 주변 야산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사고 원인 규명 등에 나설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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