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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 지은 원전'도 이란 공습 표적됐다…"전기에 작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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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 지어진 한국의 첫 해외 수주 원자력발전소가 이란군의 보복 공습 표적으로 언급됐다. 해당 원전에는 한국 협력사 직원들이 아직 체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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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매체가 유포한 발전소 표적 [사진=메흐르 통신 텔레그램] [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의 10개 발전소의 위치, 발전 형태·용량을 표시한 이미지를 텔레그램 채널 등에 게시했다.

이 가운데 '바라카-알다프라 아부다비, 원자력발전소, 발전량 약 5400㎿'라는 설명과 함께 바라카 원전이 이란의 공격 범위에 든다고 설명했다.

바라카 원전과 함께 UAE 두바이의 태양광 발전소와 담수화 시설, 카타르의 담수화 시설, 쿠웨이트의 풍력·태양광 발전 단지도 이 이미지에서 표적으로 언급됐다.

'전기에 작별을 고하라'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이 이미지엔 '이란의 전력 인프라를 조금이라도 공격한다면 중동 전체가 암흑으로 빠져들 것이다'라는 경고 메시지가 실렸다.

또 '중동 내 큰 발전소의 70∼80%가 페르시아만 해안에 세워졌다. (이란에서) 이 해안까지 거리는 50㎞가 채 안 된다. 이들 전력 인프라 모두가 이란의 조준경 안에 있다는 뜻'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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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진=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그들은 병원을 공격했지만. 우리는 그러지 않았다. 그들은 구호소, 학교를 공격했지만 우린 그러지 않았다"며 "하지만 우리의 전기를 끊어보라. 우리도 끊겠다"고 경고했다.

바라카 원전은 2009년 한국이 해외에서 처음 수주한 원전으로 총 4기로 구성됐다. 2021년 1호기를 시작으로 2024년 9월 4호기까지 차례대로 상업 운전에 들어갔으며 현재 발주처와 주계약자인 한국전력이 종합준공을 선언하기 위해 최종 정산 작업 중이다.

현재 현지에는 한전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내 협력사 직원들이 체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는 정산 작업과 4호기 잔여 작업을 위해 한수원 직원 20여명이 현지에 남아 있다"고 전했다. 한전과 협력업체 인력까지 고려하면 전체 체류 규모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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