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중동 정세를 비롯한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기업이 신뢰라는 등불을 들고 불확실성을 헤쳐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
이번 행사는 대한상의가 상속세 보도자료 배포 논란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예산 집행 문제로 산업통상부 감사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나선 공개 일정이다.
앞서 대한상의는 감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 임원 해임과 수사 의뢰를 포함한 쇄신안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의사결정 구조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최 회장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제 지표 개선 흐름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수출이 7000억달러를 넘어 세계 6위에 올랐고, 외국인 직접투자도 360억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코스피도 올해 들어 6000선을 넘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전국 74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정책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서아 기자] |
이날 설명회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열린 15번째 ‘K-국정설명회’로, 경제계 인사와 시민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설명회에서 “대한민국의 대세는 회복되고 있지만 새로운 위기가 겹친 상황”이라며 “중동 정세와 대미 통상 환경 등 외부 변수에 민관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실은 이번 설명회를 끝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잠정 마무리하고, 향후 ‘K-온라인 국정문답’을 중심으로 비대면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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