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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후통첩 시한 초읽기…지상전이냐 협상이냐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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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쟁 4주째…고사 직전 경제
호르무즈 해협 제한적 선박 통과
양국 강경 충돌 속 일부 협상 시그널
환율 1500원대, 유가 110달러 지속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미국과 이란이 전쟁 위협 수위를 높이는 와중에도 종전을 위한 물밑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초기 “4~5주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공언한 가운데 전쟁이 4주째로 접어든 지금, 수사적 공방은 첨예하지만 양측 모두 에너지 위기와 전쟁 비용이라는 현실 앞에서 한 발씩 물러서는 모습도 보인다. 이번 주가 전쟁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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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공개된 제공 영상의 화면 캡처로,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의 자폭형 드론을 타격했다고 밝힌 공격 이후 폭발이 발생한 장면. 촬영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로이터)


이란은 22일(현지시간) “적국과 연계된 선박을 제외한 모든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양 추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란이 개전 이후 곡물 등 농산물을 실은 화물선 최소 11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는 워싱턴포스트(WP)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며 “군사작전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평화협상에 대비해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 핵시설 해체 등 6대 요구안도 마련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카타르를 중재국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동시에 강경 발언도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48시간 내 호르무즈를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란은 “에너지 시설이 공격받으면 중동 내 미국 자산을 총공격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트럼프의 48시간 시한은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8시44분 만료된다.

23일 금융시장은 불확실성에 흔들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49% 떨어진 5405.75에, 코스닥은 5.56% 내린 1096.8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정규장(오후 3시30분 마감)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7원 오른 1517.3원을 기록했다. 정규장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9일 1549원 이후 최고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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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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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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