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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되풀이는 안 된다"…JTBC, 지상파 3사에 '중계권료 반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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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곽준석 JTBC 편성전략실장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80일 앞두고 '보편적 시청권'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JTBC가 지상파 3사에 공동 중계를 위한 최종 협상안을 제시했다.

JTBC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전체 중계권료에서 디지털 재판매액을 뺀 나머지 중계권료를 JTBC가 속한 중앙그룹과 지상파 3사가 절반씩 나눠 부담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JTBC 측은 중계권료의 50%, 지상파 각 사는 약 16.7%를 맡게 된다"며 "지상파 3사의 코리아 풀은 그동안 국제 경기에 대한 중계권료를 같은 비율로 나눠서 부담해왔다.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우려 등을 고려해 큰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내놓은 마지막 안"이라고 강조했다.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 2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했다.

이후 지상파 3사 등이 회원사인 한국방송협회는 "보편적 시청권의 취지가 크게 훼손되고 중계권 확보 과정에서 대규모 국부 유출이 발생했다"며 JTBC의 독점 중계를 비판했다.

여기에 동계올림픽의 저조한 흥행이 JTBC 단독 중계 때문이라는 목소리도 부담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관련 부처에 국민들의 시청권 보장에 나설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JTBC는 이날 협상안 제시와 함께 단독 입찰로 비싸게 중계권을 사들여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JTBC에 따르면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는 1억2500만 달러다. 직전 대회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회 중계권료는 1억300만 달러보다 오르기는 했지만, 연평균 물가 상승률 등이 반영된 수준이라는 게 JTBC의 설명이다.

JTBC는 "지급한 중계권료는 대회마다 오르는 인상분과 연평균 물가 상승률이 반영됐다"이라며 "본선 진출 국가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크게 증가했다. 경기 수 대비 중계권료 단가는 더 낮아진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상파 3사에 "현지 중계 부스 등 기술적인 문제 등을 고려하면 이달 안에 모든 재판매 협상이 끝나야 한다"고 재협상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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