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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중계권료 협상 평행선…JTBC, 지상파에 ‘반반씩 부담’ 최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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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부담 16.7%씩…“4년 전 카타르보다 낮아”
“국부 유출 주장 사실 아냐”…경기 단가 되레 낮아
헤럴드경제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 자리한 BBVA 스타디움 전경. 홍명보호는 오는 6월 이곳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경기를 펼친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80일을 앞두고 중계권료를 사이에 두고 방송사 간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단독 중계권을 보유한 JTBC가 지상파 3사(KBS·MBC·SBS)에 중계권료 분담 최종안을 공개하며 이달 내 협상 타결을 거듭 촉구했다.

JTBC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전체 중계권료에서 디지털 재판매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중앙그룹과 지상파 3사가 절반씩 부담하자”고 제안했다. 이 방식에 따르면 JTBC 측이 50%, 지상파 각 사가 약 16.7%씩을 맡게 된다.

JTBC는 “지상파 3사의 코리아 풀(Korea Pool)은 그동안 국제 경기 중계권료를 같은 비율로 분담해 왔다”며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큰 적자를 감수하고 내놓은 마지막 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종안 제시 이후에도 협상은 진전되지 않고 있다. JTBC는 “지상파 3사의 부담액은 4년 전 카타르 월드컵 때 각 사가 부담했던 금액보다 훨씬 낮은 수준임에도 양측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국부 유출’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료는 1억2500만달러로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1억300만달러)보다 높지만, JTBC는 “대회마다 오르는 인상분과 연평균 물가 상승률이 반영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전체 경기 수도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어난 점을 들어 “경기 수 대비 중계권료 단가는 오히려 낮아진 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3사에 재판매를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됐고, 지난 2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역대급 노관심 올림픽’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지상파 3사는 지난 10일 성명을 내고 정부에 중계권료 부담 구조 개선과 시청권 보장을 위한 지원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JTBC는 “현지 중계 부스 등 기술적 문제를 고려하면 이달 안에 모든 재판매 협상이 마무리돼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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