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196170)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의 피하주사(SC) 투약 실험 결과를 올 6월 ‘월드 ADC 아시아 2026’에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앞서 다이이찌산쿄와 ADC 매출 1위 제품 ‘엔허투’를 피하주사로 전환해 개발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ADC는 높은 항암 효능에도 불구하고 강한 독성에 따른 부작용 위험 탓에 실제 임상에서는 충분한 효능을 낼 수 있는 용량 설정에 제약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한 피하주사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를 ADC에 적용하면 ADC의 혈중 농도를 조절해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것이 알테오젠 측 설명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DC 치료제는 정맥 투여 시 독성을 유도할 수 있어 혈중 농도를 높이지 않기 위해 투여 속도를 조절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ALT-B4를 활용해 ADC를 피하주사로 전환하면 편리하고 빠른 투약이 가능하고 ADC의 혈중 농도가 서서히 상승하는 약동학적(PK) 결과가 나타나 ADC에 접합된 독성 화합물에 의한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ALT-B4를 활용해 차세대 항암 치료의 핵심 분야인 ADC의 효율적이고 개선된 투여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며 “피하주사 제형으로 ADC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환자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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