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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여성·고가치’ 통했다…CSM 4조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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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기준 CSM 4조694억원
“특정 담보 발굴·채널 전략 덕분”
세계비즈

한화손해보험이 고가치 상품 위주의 영업과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보험서비스계약마진(CSM) 중심의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성 및 시니어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전략이 적중하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지난해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4조6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말(3조8032억원)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한화손보는 월 평균 75억원 수준의 장기보장성 신계약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8.9% 증가한 1조291억원의 신계약 CSM을 새롭게 확보했다. 2025년 말 기준 지급여력(K-ICS)비율 또한 174.4%를 기록하며 자본 건전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실제 한화손보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등 여성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특화 상품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강력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있다.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은 2024년 1월 보장성보험 단일 상품으로는 최초로 월 신계약 매출 20억원을 돌파했으며,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을 통해 여성보험 라인업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여성의 삶 전반에 걸친 다양한 위험을 촘촘하게 보장하는 구조로 설계돼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화손보의 이익 체력이 빠르게 개선 중이며 특히 지난해 보장성 신계약 CSM 성장률은 삼성·DB·현대 등 상위사를 상회했다”며 “특정 담보의 선제적 발굴과 적극적인 채널 전략 덕분에 2026년에도 업계 수준을 넘어서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실 경영이 본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거버넌스 체제 재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손보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상법 개정 관련 정관 일부 변경안건을 의결했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이사의 임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동시에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한 인선도 마쳤다. 감사위원 분리 선임 인원을 1명에서 2명으로 상향 조정하며 내부 감시 시스템을 정비했다. 또 김정연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며 전문성을 보강했다. 김 교수는 이사진 내 유일한 여성으로서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여성 전문가를 중용해 전략적 진정성을 더했다는 평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고가치 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손익 개선에 주력한 결과 안정적인 성장을 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보험 등 전략상품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디지털 채널에서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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