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전력을 치면 전력으로 갚아주겠다"며 강경한 보복 의사를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이란의 전력 체계를 공격한다면, 이스라엘의 발전소는 물론 미군 기지에 전기를 공급하는 역내 국가들의 전력 시설이 보복 타격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전쟁의 불길을 이란 본토를 넘어 중동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로 확산시키겠다는 강력한 경고로 풀이된다.
특히 성명은 미국이 이번 분쟁 과정에서 병원, 구호 센터, 학교 등 민간 인프라를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혁명수비대는 "우리는 지금까지 병원과 학교를 공격하지 않으며 절제해 왔으나, 전력망에 대한 공격만큼은 동일한 방식으로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최대 규모 발전소부터 순차적으로 파괴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지난 2월 16일(현지시간) 이란 남부에서 군사훈련 하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원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