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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먹거리도 데이터 시대…박신후 ‘반려동물 영양관리 가이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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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반려동물 영양관리 가이드’ 표지


[스포츠서울ㅣ이승무 기자] 반려동물 보호자와 관련 실무자를 위한 영양학 전문서 ‘반려동물 영양관리 가이드(Pet Nutrition Guide)’가 23일 출간됐다. 이 책은 의사이자 영양학 연구자인 박신후 저자가 집필했으며, 반려동물 영양학의 기초부터 실전 응용까지 폭넓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

도서에는 최신 연구 결과와 국제 영양 기준인 AAFCO와 FEDIAF 기준이 반영됐으며, 전체 구성은 총 15개 챕터로 이뤄졌다. 반려동물의 6대 영양소, 생애주기별 영양 전략, 질환별 관리, 사료 성분표 해석 등 보호자와 전문가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됐다.

출간에 앞서 지난 22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6 대한 영양제 처방학회 춘계 세미나’에서는 박신후 저자의 출간 기념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강연은 ‘데이터로 입증하는 반려동물 맞춤 영양’을 주제로 열렸으며, 저자는 이 자리에서 “영양학은 정밀 과학”이라고 강조했다.

박 저자는 강연에서 개와 고양이의 생리적 차이를 유전학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그는 “개는 늑대와 달리 AMY2B 유전자가 다수 복제돼 탄수화물 소화 능력을 갖췄지만, 고양이는 여전히 육식동물의 대사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종(種)에 따른 맞춤형 영양 설계의 필요성을 짚었다.

책의 핵심은 단순한 사료 추천이 아니라, 보호자와 실무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데 있다. 박 저자는 “보호자와 전문가가 사료 라벨을 해석하고, 반려동물에게 맞는 최적의 영양을 설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도서는 대한 영양제 처방학회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식품분석가’ 민간자격증의 공식 참고 도서로도 지정됐다. 학회 측은 해당 도서가 반려동물 영양학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반려동물 영양 관리가 감이나 유행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와 개별 특성에 기반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려동물은 말을 할 수 없기에, 그들이 먹는 것이 곧 건강을 대변한다” 는 메시지도 책 전반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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