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왼쪽)과 송영길 전 대표.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도전 중인 송영길 전 대표를 직격하고 나섰다.
고 의원은 송 전 대표가 경향신문 유튜브에서 "2022년 대선 때 친문계가 이재명 후보 낙선을 바랐다"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를 23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포문을 열었다.
고 의원은 2022년 대선 직후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송 전 대표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해 대패했다는 점을 꼬집으며 "경쟁력 있던 구청장 후보들이 대거 탈락했고 그 후과는 4년의 고통이었다"고 썼다.
이어 "그러나 우리 당의 구청장 후보들은 패배의 원인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지 않았다"면서 "모두들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주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고 당이 어려워진 상황에 인천 사람이지만 서울시장을 나와준 것이라며 원망하는 지지자들을 다독였다"고 했다.
당시 민주당 내에서는 평균 득표율 52%로 선전했던 자당 구청장 후보들과 달리, 40.8%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줄투표'를 무너뜨린 송 전 대표 책임론이 제기됐었다. 이런 불만을 출마자들이 직접 수습했다는 게 고 의원 얘기다.
고 의원은 "대선 패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부족함 때문이라 말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권 재창출 실패는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 했다"며 "심지어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을 위해 실용의 기치를 높이 들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았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우상호 전 정무수석에게 자리를 양보한 뒤 전폭적 지지로 지지층을 결집한 사례 등을 언급했다.
고 의원은 송 전 대표에게 "후배들은 선배들을 보며 배운다"며 "롤모델의 길을 가겠는가. 반면교사의 대상이 되겠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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