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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수장 "중동위기, 70년대 오일쇼크+러우전쟁 합친 것보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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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사진=로이터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에너지 위기가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를 합친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비롤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중동 위기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비롤 사무총장은 "세계 경제가 중대한 위협에 처해 있다"며 "어떤 나라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전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롤 사무총장은 위기를 막기 위해 전세계 정부와 비축유 추가 방출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IEA는 지난 11일 역대 최대 규모인 4억배럴의 원유 방출을 결정했다.

그는 "이에 대해 아시아·유럽 국가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당연히 추가 방출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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