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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자리 언제 채용할까?”…화재 비극 속 취준생 망언에 “선 넘었다”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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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청와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대전 대덕산업단지 화재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비극적인 사고를 대하는 일부 몰상식한 온라인 게시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취업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에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죽은 사람 자리 언제 채용할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고인이 되신 분들은 안타깝지만 취준생으로 궁금하다”며 해당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자의 활동 내역이 이 글 하나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타인의 고통을 이용해 관심을 끌려는 비뚤어진 욕구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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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선을 넘었다” “사이코패스 기질이 보인다”, “기괴하다”, “헛소리의 범위를 넘었다”, “너무 악마 같은 발상” 등 비판적 반응들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취업 상황이 얼마나 힘들면 저런 글까지 나오겠나 싶기도 하지만 저 사람이 지금까지 취업을 못하고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런 거 때문 아닐까”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1시17분께 대전 대덕산업단지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사망자 14명을 포함해 총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약 10시간30분 만인 같은 날 오후 11시48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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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유족이 아들 이름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연합뉴스]



화재가 발생한 안전공업 측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업체 측은 “어떠한 말로도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사태의 엄중함을 인정했다. 이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에 임하는 한편, 유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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