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코리아는 북미 지역에서 총 172억원의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테슬라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 건설과 관련해 132억원 규모의 중앙전해액시스템(CESS) 제작 및 설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는 40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유럽에선 헝가리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외주화 및 인프라 사업에서 총 241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설립된 스페인 법인도 폭스바겐 관계사의 이차전지 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해 약 1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추진 중이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 여파로 글로벌 배터리 공장 건설이 미뤄지는 가운데 CESS를 자체 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배터리 3사와 유럽 전기차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CESS와 인프라 사업 수주가 이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현지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추가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사업 중 데이터센터 분야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엔비쿨과의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수냉식 풀 체인(Full Chain) 기술을 적용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국내 서버 관련 K사가 추진 중인 10~30MW급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쿨링 시스템 공급을 추진하며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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