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전포럼 2년 연속 참가…글로벌 기업인과 별도 만남 가질 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3일 유럽 출장을 마친 이 회장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는 모습. /뉴시스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기업인들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했다.
지난 2000년 출범한 CDF는 중국 정부가 매년 글로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투자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 주제는 '15차 5개년 계획의 중국, 고품질 발전과 새로운 기회 공동 창출'이다.
포럼 참석자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CEO,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그룹 회장,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회장, 파트릭 푸야네 토탈에너지스 회장 겸 CEO 등 다수의 글로벌 주요 기업인이 포함됐다.
국내 기업인 중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은 2년 연속, 곽 사장은 3년 연속 참석이다.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중국발전포럼이 열리고 있다. /신화·뉴시스 |
이 회장은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다질 전망이다. 특히 주요 기업인들과 별도로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거물들을 잇달아 만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일론 머스크 CEO 등과 만나 협력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고, 최근에는 유럽 출장을 통해 주요 완성차 업체 경영진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는 방한한 리사 수 AMD CEO와 만나 만찬을 함께했다. 삼성전자는 AMD와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컴퓨팅 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베이징에는 샤오미, 징둥닷컴,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플랫폼 기업 본사가 위치해 있다. 이에 반도체, 전장, AI 분야에서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 회장은 지난해 CDF 당시에도 샤오미 전기차 공장과 비야디 본사를 방문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과 왕촨푸 비야디 회장도 만나 전장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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