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강금원기념봉하연수원 강연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을 입에 올릴 때마다 노무현 대통령이 떠올랐다"며 "중수청·공소청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안고 봉하마을을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 대표는 "대통령님께 보고드린다. 검찰청은 폐지됐고 수사와 기소, 영장청구권을 독점해 온 검찰의 전횡을 끊어냈다"며 "홀로 외로운 싸움을 감당했던 노무현 대통령님께 죄송한 마음이다. 이제 걱정 없이 편히 쉬시라"고 말했다.
그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검찰의 오만함은 조금도 사그라지지 않았다"며 "반인권적인 과잉수사는 멈출 줄 모르고, 무오류 신화에 빠진 검찰은 스스로 성역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란의 역사는 반복돼 결국 검찰 출신 대통령은 검찰공화국을 만들고 내란까지 자행해 민주주의와 법치를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비로소 78년 무소불위 검찰 역사가 막을 내렸다"며 "만고의 진리에 따라 결국 정의가 승리했다. 지치지 않고 검찰개혁의 깃발을 들 수 있었던 것은 그 시작에 노무현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대한민국, 더 단단해진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며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 앞에, 국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개혁의 마침표를 찍는 그날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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